현대차, 수소버스 480대 도입 추진 선진그룹과 충전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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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버스 480대를 도입하려는 선진그룹과 손잡고 버스 차고지 수소충전소 전환에 나선다. 수소버스 보급의 관건으로 꼽히는 충전 인프라를 차고지 중심으로 늘려 수도권 주요 버스 노선의 수소차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서울 강남대로 사옥 유엑스(UX) 스튜디오 서울에서 선진그룹, 하이넷,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와 ‘충전 인프라 혁신 기반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진그룹은 김포·파주에 있는 그룹 및 계열사 차고지의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2032년까지 수소버스 48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선진그룹은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17개 운수 법인을 통해 버스 약 1700대를 운영하는 국내 대형 버스 운송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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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버스는 정해진 노선과 시간표에 맞춰 운행해야 하는 만큼 차고지나 회차지 주변 충전 여건이 중요하다. 차량을 도입해도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거점이 갖춰지지 않으면 실제 노선 투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선진그룹에 수소버스를 공급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수소버스 특화 정비 교육을 지원한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차 등이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해 2019년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은 지정된 차고지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일을 맡는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인프라 활성화를,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충전 인프라 전환 모델 확산을 각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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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앞서 케이디(KD)운송그룹, 케이원(K1)모빌리티 등과도 수소버스 전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선진그룹까지 협력 대상에 포함하면서 국내 주요 대형 운수사들과 수도권 대중교통의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추진할 기반을 넓히게 됐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충전소를 필요로 하는 운수사와 지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최적의 부지 발굴부터 전문 구축사 연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다자간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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