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4698억원 ‘역대 최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469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5.2%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3분기 순이익만 보면 1417억원으로 같은 기간 27.2% 성장했다.
대출 이자로 벌어들인 ‘여신이자수익’은 1조6409억으로 1년 전보다 10.0%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속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규모를 늘렸다. 3분기 말 여신 잔액은 48조6000억원으로, 올해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절반 이상(58%)이 개인사업자 대출이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신규 취급한 5100억원 포함 올해 3분기까지 약 1조500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체율은 0.49%, 3개월 이상 연체한 부실채권 비율은 0.53%로 전 분기보다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 낮아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플랫폼 등을 통해 거둔 비이자수익은 8883억원으로 같은 기간 6.4%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9% 성장한 2563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 기반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말 고객 수는 2794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70만명 늘었다.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57만명으로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71조8050억원으로 요구불예금과 저축성 예금 모두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내년까지 3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자산 100조원 규모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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