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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너무 못생겼어!’ 창원 344억 빅트리, 일단 국화축제 때 쓰고 다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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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유명한’ 빅트리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창원시 제공
‘못생겨서 유명한’ 빅트리를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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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못생겨서 유명한 빅트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단기 투트랙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는 23일 “빅트리 문제 해결을 위한 ‘본질적 개선 방안’과 ‘단기 활성화 대책’ 등 장단기 계획을 함께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앞서 창원시는 8월13일~9월2일 빅트리 문제를 놓고 공모를 통해 시민 아이디어 190건을 접수했다. 심사 결과는 다음달 발표한다. 창원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빅트리의 본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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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 될지 알 수 없는 본질적 개선 방안 실현 때까지 빅트리를 방치할 수 없어, 창원시는 실용적인 단기 활성화 대책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31일부터 11월8일까지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국내 최대 국화 축제가 열리는데, 이 기간에 빅트리 1층에 지역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주변에 풍성한 국화 경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후에도 다른 단기 계획을 세워서 시행하기로 했다.

권용현 창원시 공원녹지과장은 “본질적 개선 방안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언제 될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민간사업자와 사업비를 정산하는 문제도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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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리는 민간공원으로 지정된 창원시 성산구 대상공원의 특례사업으로 조성한 높이 40m의 나무 모양 건축물로 전망대 역할도 한다. 특례사업자는 이곳에 아파트 등을 지어 수익을 내는 대가로 빅트리 등을 조성해 창원시에 기부채납했다. 빅트리를 만드는 데 344억원이 들었다고 했다.

창원시는 빅트리를 지난해 10월1일 정식 개관하려고 했다. 하지만 ‘너무 못생겼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철거 요구까지 나오자 정식 개관을 무기한 연기했다. 또 감사를 한 결과, 공사비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민간사업자를 수사의뢰했다. 이런 내용이 해외 언론에까지 보도되면서 빅트리는 ‘못생겨서 유명한 건축물’로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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