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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가동…유럽 전기차 부품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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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슬로바키아 법인 신공장 전경. 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 슬로바키아 법인 신공장 전경. 현대위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유럽 현지 생산거점을 대폭 확충하고 전동화 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데니사 사코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 등 현지 정·관계 인사와 고객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공장은 중장기 유럽 물량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기존 공장에서 마틴시로 확장 이전해 구축했다. 2023년 4월 법인 설립 뒤 질리나주 내 다른 공장에서 가동해 오던 부품 양산 체제를 대규모 복합 생산 거점으로 재편한 것이다.

신공장에서는 핵심 구동부품인 등속조인트(CVJ)를 연간 최대 80만대, 배터리 효율과 직결되는 냉각수 모듈을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로 양산한다. 현대위아는 향후 설비 투자를 이어가 등속조인트 생산능력을 현재의 최대 5배까지 확대하고, 냉각수 모듈 외에 공조(HVAC) 모듈까지 생산 품목을 넓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생산된 부품은 유럽 내 현대차와 기아 공장은 물론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특히 기아가 현지 출시를 앞둔 소형·준중형 전용 전기차 EV2와 EV4 등에 핵심 부품을 바로 공급해 유럽 전동화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생산 확대에 맞춰 현지 고용 규모도 현재 98명 수준에서 2030년 약 410명까지 대폭 늘린다.

권오성 대표이사는 “슬로바키아 신공장은 현대위아가 유럽에 마련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상징적 이정표”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로 유럽 고객사들에게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에서 열린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에서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가운데)와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왼쪽 세번째), 에릭 토마시 노동부 장관 (왼쪽 두번째),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대사 (오른쪽 세번째) 등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지난 30일(현지 시각)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에서 열린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에서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가운데)와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왼쪽 세번째), 에릭 토마시 노동부 장관 (왼쪽 두번째), 권기환 주슬로바키아 대사 (오른쪽 세번째) 등 내외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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