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의 기억, 숨결을 찾아'…영암군, 내달 14일 역사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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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광주 영암 '마한역사문화제'가 11월 14일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마한의 기억, 숨결을 찾아'를 주제로 마한의 제례와 잔치를 현대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내는 등 고대 마한역사문화권 중심지인 영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천년 전 영암에 있었던 마한의 소국 '일난국'의 세계관을 도입해 마한문화공원 일대를 물, 불, 흙, 돌 네 개의 마을이 만나는 쉼터와 장터로 연출한다.
방문객들이 이런 세계관을 통해 고대 역사의 숨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마한역사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은 총상금 1천만 원 규모의 '마한분장페스티벌(유물분장쇼)'이다.
'영암과 영산강 유역 마한 유물이 깨어나다!'를 콘셉트로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참가자가 몸으로 표현하는 이색 경연 대회다.
영암 옹관, 금동신발 등 유물은 물론 제사장이나 마한의 왕 같은 인물, 영산강과 월출산 등 자연물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분장할 수 있다.
연령과 팀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상 500만 원 등 총 6팀을 축제 당일 현장에서 시상한다.
김철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31일 "분장페스티벌은 마한 유물을 지역민과 방문객이 표현하며 역사와 호흡하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라며 "많은 참가 신청으로 마한의 숨결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1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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