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을 넘어 지구행성 시민으로경희학원, PBF 2026 콜로키엄 9월 19일(토) 개최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제45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2026의 일환으로 9월 19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에서 ‘지구 행성 시민으로 가는 길: 의식과 실천(Pathway to Planetary Citizenship and Engagement)’을 주제로 콜로키엄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엄은 기후·생태 위기와 사회적 양극화, 전쟁과 난민, 통제되지 않는 파괴적 기술의 발전 등이 서로 얽힌 복합적 실존 위기 속에서 인류에게 요구되는 의식의 전환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간 사회와 국가 간 경계를 중심으로 평화를 모색해 온 ‘세계시민의식’을 넘어, 지구 자연과의 조화와 생명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우주 속 인류의 위치와 책임까지 함께 성찰하는 ‘지구행성 시민의식’의 가능성을 논의한다. 거대 담론에 머물지 않고 시민 개개인의 인식과 일상적 실천, 사회적 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콜로키엄의 핵심이다.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지구행성 시민의식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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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키엄의 사회는 미국정치 전문가인 경희대 미래문명원 안병진 교수가 맡는다. 첫 기조연설은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전 법무부 장관)가 나선다. 강 대사는 콜로키엄의 전체 주제인 ‘지구 행성 시민으로 가는 길: 의식과 실천’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인류의 인식 전환과 지구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책임의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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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 이우균 공동회장이 ‘인간 중심에서 행성적 책임의식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인간과 자연을 분리해 온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지구 생태계 전체에 대한 책임을 시민의식과 공공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살핀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이성훈 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가 ‘현실에서의 구체적 실천과 참여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 관점에서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의 역할과 국제사회 및 시민사회의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이택광 교수도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지구행성 시민의식이 갖는 사회적·문화적 의미와 실천 가능성을 함께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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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는 참여형 공론장
이번 콜로키엄은 전문가의 발표만으로 구성되는 일반적 학술행사의 형식을 넘어,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직접 대화하는 참여형 공론장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과 라운드별 발표가 끝난 뒤 학생 대표 2명이 연사들에게 지정 질문을 던진다. 이후 전체 패널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토론을 이어간다. 청중이 참여하는 질의응답도 준비됐다.
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는 이번 구성은 기후위기와 전쟁, 기술위험 등 오늘날의 결정이 미래세대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세대 간 질문과 응답을 통해 지구행성 시민의식이 선언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정책, 시민사회와 일상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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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F 2026, 평화 혹은 붕괴의 갈림길에서 문명의 전환 모색
이번 콜로키엄은 제45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eace BAR Festival 2026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올해 PBF 2026은 ‘평화 혹은 붕괴-지구행성사회의 문명 미학을 향해’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경희학원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붕괴, 핵 위험, 전쟁과 폭력, 인공지능을 비롯한 파괴적 기술의 확산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지구행성사회를 향한 문명적 전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9월 21일(월)에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과 Peace BAR Festival 2026, 제2회 미원평화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제2회 미원평화상은 과학적 지식과 공공적 실천을 통해 핵 위험과 기후변화 등 인류의 실존적 위기를 경고해 온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에 수여된다. 경희학원은 9월 19일 콜로키엄을 통해 세계적 위기에 관한 성찰을 시민의식과 참여의 문제로 확장하고, 9월 21일 국제회의와 미원평화상 시상식으로 이어지는 평화 담론의 사회적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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