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이거 갖다 버립니까?”...휘발유 앞지른 경유값, 美 장바구니 물가 비상

나만의 AI 비서
연초 3달러 후반에서 갤런당 6달러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70% 급등
소비자 생활물가에 전이될 수 있어
미국에서 경유 가격이 1갤런(3.78ℓ)당 6달러를 넘어섰다. 트럭 운송·배송, 농업, 제조업 전반에 쓰이는 연료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생활물가를 밀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미국의 주간 평균 경유 가격은 갤런당 6.285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5.967달러에서 다시 뛰었고 지난해 같은 시기 3.739달러와 비교하면 약 68% 오른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경유 가격은 3달러 후반대였다. 그러나 3월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5달러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결국 6달러선을 넘어섰다. 휘발유보다 가격 상승 폭도 훨씬 가파르다. 같은 14일 기준 미국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19달러였다.
경유값이 중요한 이유는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직접 넣는 기름값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경유가 운송과 해운, 농업, 제조업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연료라며 최근 급등세가 미국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역시 중동 긴장 속에 배럴당 90달러대까지 올라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장거리 화물 운송의 상당 부분을 트럭에 의존한다. 식료품과 생필품이 생산지에서 물류센터를 거쳐 마트에 도착하는 과정마다 경유가 들어간다. 농기계와 건설장비, 일부 공장 설비에도 경유가 사용된다. 연료비 상승이 길어질수록 기업이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할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미국 생산자물가도 에너지 비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8월 생산자물가는 상품과 항공료, 병원 서비스 등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올랐고, 같은 달 소비자물가에서도 휘발유 가격 반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3년여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연료비가 다시 오르면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대출이자까지 동시에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발레로 에너지
VLO
Valero Energy Corporation NYSE
미국 경유가격이 갤런당 6.285달러까지 오르며 발레로 에너지의 정제연료 판매 환경도 급변했습니다.
발레로 에너지는 미국 내 정유시설을 통해 운송용 연료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합니다.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과 경유 판매가격의 동반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변화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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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경유값 급등의 배경은?
- Q. 물류비 상승의 파급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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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유 가격이 1갤런당 6.285달러로 급등하며 생활물가에 미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유는 트럭 운송, 농업, 제조업에 필수적인 연료로,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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