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품격 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조롱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 떠올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언론공동발표를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며 “#대통령은_국민의_제1공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밤 엑스에 올린 글에서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사례를 언급하며 직접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힘든 정치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힘 없고 덜 가지고 소외됐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좁은 뒷골목의 부모 형제 자녀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는 순간들이 저에겐 그래서 귀하디귀하고 또 포기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 직접 소통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로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며 “지위 높은 유력자들보다는 힘 없고 못 가진 장삼이사들이 더 귀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저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그곳엔 이재명이 없습니다.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대선 출마 당시 국민들께 드린 이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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