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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홍준표 “비난 각오하고 김부겸 밀었는데, 대구시민 내 진심 몰라줘···TK 몰락 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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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성동훈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 성동훈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TK(대구·경북) 몰락이 참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3년을 하면서 TK 미래 100년 사업을 100가지와 플러스 1로 선정하고 그중 재임 중 75%정도 착수하거나 완성했는데 가장 핵심적인 TK 신공항 사업은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시장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중앙정부의 도움이 없어 대구시장 힘만으로는 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지난번 (6·3)지방선거 때 TK 미래 핵심사업 완성을 위해 비난을 각오하고 김부겸(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을 밀었으나 대구시민들은 내 진심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각종 국책사업에도 소외되고 신공항은 허공에 떠 버리고 30년 GDP(국내총생산) 꼴찌는 일상화됐다”며 “3년 동안 외부 인사, 토호들과 오찬·만찬 한번 없이 오로지 TK도약을 위해 밤낮없이 분투했지만 시도민들은 그걸 받아 주지 않았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지역감정에 갇혀 사는 세월이 얼마나 허망한 시간이었는지 더 당해봐야 알게 될런지”라며 “섭섭한 마음 가눌 길 없지만 그런 생각은 가을 하늘에 훌훌 날려 보내기로 했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다시 한 번 TK 도약을 위해 시도민들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 지역감정도 버리고 당도 버리고 오로지 대구·경북의 미래만을 위한 열정에 매진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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