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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북 ‘대남 확성기 재개’ 예고에…파주시, 접경지 주민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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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마을 전경. 파주시 제공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시 군내면 대성동마을 전경. 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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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 예고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경기도 파주시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파주시는 북한의 대남방송 재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소음 피해 예방과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남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지 약 1년 4개월 만으로, 접경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과거 ‘귀신 소리’나 ‘동물 울음소리’ 등 기괴한 소음으로 극심한 정신적·물리적 고통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남 확성기 영향권에 들어가는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실제 방송이 재개될 경우 신속히 현장 소음 측정을 진행하고, 마을별 피해 상황과 주민 민원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측정 결과와 주민 피해 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피해가 확인되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구체적인 지원 및 대응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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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접경지역 주민이 더는 무차별적인 소음과 안보 불안으로 기본적인 일상생활권을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유관 기관에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 재개는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게 될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파주시 전체의 일상과 지역 경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결코 간과할 수 없다”라며 “파주시는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생활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계 기관과 다각도로 협력해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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