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의료기관 공백 밀양시, 응급 이송·진료 연계 등 '안간힘'

119 안심콜 등 소방서와 협력체계 구축·타지역 병원과 산모 이송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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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밀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밀양지역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인 제일병원이 폐업한 뒤 밀양시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감힘을 쏟는다.
24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밀양소방서와 두 차례 회의를 갖고 임산부와 신생아 응급상황 시 곧바로 출동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일반 구급차와 특별 구급차를 활용하고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을 적극 안내해 구조대원이 임산부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자 주소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119 상황실과 구급대원이 즉시 확인해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을 돕는 제도다.
시는 타지역 의료기관과 진료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아 임산부 진료와 고위험 산모 발생 시 긴급하게 이송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지난달 지역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이었던 제일병원이 폐업한 영향으로 운영 차질이 우려됐던 공공산후조리원은 이달부터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미르아이 병원과 밀양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위·수탁 계약을 맺고 의료 공백에 대비해왔다.
이와 별개로 시는 안정적인 분만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분만 의료 공백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임산부와 신생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응급 이송과 진료 연계 등 필요한 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 의료 기반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출산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4일 08시3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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