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조헌 넋 기리며 전통 체험”···김포 ‘중봉문화제’ 19일 개최
김포 중봉문화제 안내문.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중봉문화제가 열린다.
김포시는 운양동에 있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오는 19일 제39회 중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봉문화제는 1964년 김포의 역사·문화를 조사·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김포문화원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1984년부터 개최해 온 전통문화축제이다.
축제 명칭에 쓰인 ‘중봉’은 김포 출신의 문신이자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조헌 선생의 호이다.
이번 축제는 우저서원에서 봉행되는 ‘중봉 조헌 고유제’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와 체험을 강화하기 위해 4개 테마별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중봉체험존에서는 양탕 시식과 페이스페인팅, 달고나 체험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도예체험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상생체험존에서는 전통악기와 전통놀이를 할 수 있고, 엿장수 체험과 먹거리 공간도 제공된다.
또한 김포문화원 앞마당에서는 대명리배띄우기, 통진두레놀이, 향산농악 등 김포 민속예술제가 열린다.
특히 조선시대 만인소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자신의 소원을 직접 적고, 이를 하나의 대형 두루마리 형태의 전시물로 만든 중봉만인소·김포소원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시민들이 남긴 소원 중 일부를 직접 낭독하고, 참여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올해 중봉문화제는 시민들이 단순히 관람하는 축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김포의 역사와 전통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중봉 조헌 선생의 충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