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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6

1위팀 울고 싶어라, 부상-부상-부상-부상-부상-부상 악재…승패패 반전 절실→강철매직 총력전 선언 “최원준 DH 출전 고려”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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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부상 악재 속 1위팀의 위용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1차전 도중 3명이 부상을 당하더니 2차전 마치고 2명이 추가로 부상을 호소했고, 3차전에서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불운도 이런 불운이 없다.

지난 3일 1차전에서 김현수, 김상수, 김민혁이 차례로 다쳤다. 작년 한국시리즈 MVP에 빛나는 김현수는 7회초 수비에서 김영웅의 바운드가 크게 튄 타구에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가 좌측 엄지 손가락을 다쳐 오윤석과 교체됐다. 김상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발등을 강하게 맞았고, 김민혁은 경기 종료 후 고관절 통증이 발생했다. 

1차전은 타선이 초반부터 최원태 공략에 성공하며 8-7 승리를 거뒀지만, 문제는 2차전이었다. 경기 전 김상수의 출전 불가라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김현수, 김민혁은 정상적으로 나섰으나 김민혁이 부상 여파인지 두 차례의 번트 실패를 비롯해 4타수 무안타 부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상수의 대체자 류현인도 3타수 무안타 침묵. 1차전과 달리 타선이 터지지 않은 KT는 연장 12회 끝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1승 1패에서 장소를 수원에서 대구로 옮긴 KT.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의 표정이 어두워보였는데 알고 보니 부상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최원준이 2차전 수비 도중 외야 펜스에 부딪히며 좌측 엄지 손가락을 다쳤고, 허경민은 좌측 가슴 부위 담 증세를 호소했다.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우익수) 김현수(1루수) 샘 힐리어드(중견수)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류현인(3루수) 조대현(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의 플랜B 라인업을 꺼내든 이유였다.

208안타 최원준과 경험이 풍부한 허경민이 빠진 KT 타선은 무기력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의 2루타에 이은 샘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득점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 이어 올라온 이승민, 김태훈 공략에 실패하며 8이닝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우익수 안현민이 2회말 구자욱의 큼지막한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를 시도했는데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부상자가 총 6명으로 늘어났다. 

KT는 3차전 또한 1-5로 패하며 삼성에 우승 확률 88.9%를 내줬다. 7일 열리는 4차전의 경우 로건 앨런과 19세 신인 장찬희의 선발 매치업이 성사되며 객관적 전력 상 우위가 예상되나 타선의 부상자들이 계속 걸린다. 한 명이라도 상태를 회복해 삼성 마운드를 공략해야 다시 통합우승 희망을 키울 수 있다. 4차전 패배는 곧 벼랑 끝이기도 하다.

이강철 감독은 “허경민, 최원준 상태는 내일(7일) 다시 체크가 필요하다. 안현민은 착지하면서 흔들렸다고 하는데 그 또한 체크를 해봐야 한다”라며 “(최)원준이는 손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지명타자 출전도 고려해보겠다. 4차전은 타선이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4차전 반등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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