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랩타임 넘어 운전의 즐거움 측정”…폴스타, 옥스퍼드대와 공동 연구

폴스타가 옥스퍼드대학교 SDG 임팩트 랩 연구진과 차량 성능이 운전자에게 어떤 경험으로 전달되는지 분석한 파일럿 연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연구진은 차량 주행 데이터와 운전자의 생리적 반응, 주관적 평가를 결합해 가속력뿐 아니라 차량에 대한 신뢰와 통제감, 몰입감의 관계를 살폈다.
이번 연구에는 운전자 1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스웨덴 고틀란드 링 서킷에서 폴스타4 리어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을 각각 운전했다. 연구진은 일상적·역동적 주행 조건에서 심박수와 시선 움직임을 측정하고 심리 평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랩타임을 거의 같게 맞춘 고속 주행 조건에서 최고출력 544마력의 폴스타4 퍼포먼스 트림은 리어모터보다 최대 가속도가 32% 높았다. 반면 조향에 필요한 노력은 15% 적었다. 퍼포먼스 트림은 코너링 하중과 강한 가속이 발생하는 빈도도 높았다.
참가자들의 주관적 평가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퍼포먼스·주행 역동성 평가에서 퍼포먼스 트림은 100점 만점에 89.2점, 리어모터는 67.7점을 받았다. 전반적인 주행 경험 점수는 각각 93.0점과 77.9점이었다. 참가자 대부분은 두 항목 모두 퍼포먼스 트림을 높게 평가했다.
역동적인 주행에서는 참가자들의 눈 깜박임이 줄고 동공이 확대됐으며 시선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연구진은 이를 집중과 몰입이 높아질 때 나타나는 양상으로 해석했다. 인터뷰에서는 강한 신체적 자극과 함께 차량을 믿고 통제할 수 있다는 감각이 주요 요소로 나타났다. 일부 참가자는 이를 ‘통제 가능한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맥스 클라포우 옥스퍼드대 SDG 임팩트 랩 박사과정 연구자는 “퍼포먼스는 단순히 더 빠르게 달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차량 반응을 통해 운전자에게 자신감과 통제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운전자의 반응을 차량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측정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크리스티안 삼손 폴스타 제품 특성 총괄은 “제원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운전자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연구 데이터를 차량의 주행 특성과 성능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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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가 옥스퍼드대와 공동 진행한 파일럿 연구를 통해 폴스타4 퍼포먼스 트림의 우수한 주행 경험을 입증했습니다.
서킷 비교 운전 결과 최고출력 544마력의 퍼포먼스 트림은 최대 가속도 32% 향상과 높은 주관적 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주행 데이터와 생리적 반응 측정을 차량 개발에 본격 반영하여 주행 특성을 정교하게 조율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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