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업체 화재 2주 새 6건…울산시 ‘자원순환시설 16곳’ 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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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울산시가 관계기관 합동 특별조사 등 긴급 대응에 나선다.
6일 울산소방본부 말을 들어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울산 지역 폐기물 처리 업체 3곳에서 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폐기물 소각업체 ‘범우’에서는 지난달 22일과 28일, 지난 3일까지 엿새 간격으로 세 차례 불이 났다. 지난 3일에는 울주군 언양읍의 한 재활용품 수거 업체에서도 불이 났고, 지난 1일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에서 난 불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시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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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업체는 가연성 물질이 뒤섞인 물질을 다뤄 화재에 취약한 곳이다. 일부 폐기물은 내부에 열이 갇혀 있거나 화학반응을 반복적으로 일으켜 진화 작업도 어렵다고 한다. 일부 현장에서는 마른 모래 등으로 뒤덮어 산소를 차단한 뒤 열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상당한 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한다.
울산소방본부 자료를 보면,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폐기물 관련 화재는 지난달 말까지 7건으로, 2024년 1건, 지난해 2건과 견줘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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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울산시와 울산소방본부는 폐기물 처리 업체 등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시·군·구 환경부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합동조사반을 꾸려 이달 말까지 자원순환시설 16곳을 특별조사한다.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유지·관리 상태,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인화성·반응성 폐기물 보관·적재 기준과 환경 오염 방지 시설 등 환경 분야 안전 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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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산시는 연말까지 연면적 500㎡ 이상 도장·금속가공 공장 등 소량 위험물 취급 사업장 144곳도 전수 조사하고, 공장·창고 1만1276동 모두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화재 안전 실태 조사를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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