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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6

국민의힘 정희용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집값 급등 전 영끌해 집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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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집값 급등 전 영끌해 집 샀다”

최희석 기자

국토교통위 소속 정희용 의원

기본주택 실무자 출신 홍지선 후보자
서울 소재 아파트 2025년 3월에 계약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전에 잔금 치러
처가돈까지 끌어 아파트 영끌 매수 주장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값이 폭등하기 직전에 서울 아파트를 영끌 매수한 사실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홍 후보자가 기본주택 실무자였음에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값 폭등을 확신했거나 최소한 집값이 잡히진 않을 것으로 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후보자의 아파트 매수 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6월 대출 규제가 강화되기 직전에 영끌로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시점이다. 홍 후보자가 서울의 아파트를 사려고 계약한 시기는 작년 3월 16일이고, 잔금을 치른 건 작년 5월 26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6월 3일을 기준으로 약 한 주 전에 잔금을 치른 것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가격의 본격적인 폭등세가 나타난 건 작년 하반기부터고 홍 후보자가 계약을 체결하던 당시 시장은 새정부가 부동산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럽게 관망하던 때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6억원으로 대출 총액이 묶인 뒤에 본격적인 폭등세가 시작됐다는 말이다. 실제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 전용 50㎡ 매물은 작년 7월 평균 거래가격이 9억 5300만원이었는데, 2025년 하반기 동안 폭등을 거듭하다 그 해 12월에는 13억 9000만원이 됐다.

홍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인 2021년 11월 기본주택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과도하게 전세, 또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 할 필요가 없이 적정한 금액에 안정적으로 본인이 원할 때까지는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 수단을 보급하자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또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경기도 과천의 아파트를 매입 후 17년 간 보유하면서도 실거주는 겨우 4개월에 불과했다”며 “현재는 재건축이 진행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실거주 중심의 주택시장 원칙을 강조하면서 비거주 1주택 장기 보유조차 투기 목적으로 본다“며 “이런 장관 후보자들이 실제 장관이 된다면 정부가 내세운 부동산 정책의 원칙부터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국민들은 대출을 막아 집을 사지 못하게 하면서 정작 대통령은 매수인에게 사금융을 일으켜 자기집을 팔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은 대출이 막혀 내집 마련을 포기했는데, 대통령은 매수인에 사금융 제공했다”면서 “대통령의 사정만 사정이고 국민의 사정은 핑계인가”라고 직격했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59.5%에 불과 했다. 열 가구 중 네 가구는 입주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미입주 사유로는 ‘잔금대출 미확보’가 37.2%로 가장 많았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강화된 가계대출 총량 관리 탓에 예비 입주자들이 잔금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영향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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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 서울에서 아파트를 영끌 매수한 사실이 야당의 지적을 받았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홍 후보자가 집값 폭등 이전에 아파트를 매입한 시점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59.5%에 불과하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잔금대출 미확보가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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