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매치 59호골 폭발…‘전설’ 차범근 넘어 최다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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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역사와 함께한 16년 가까운 시간.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마침내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6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전반 6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A매치 통산 151번째 출전 경기에서 만든 59번째 골이다.
프리킥을 얻어낸 것도, 골로 마무리한 것도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의 슈팅이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손에 맞으면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직접 키커로 나선 그는 골대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 찼고, 수비벽 발밑을 노린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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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골로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58골을 넘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모레노호가 치른 네 차례 평가전 가운데 베네수엘라전을 뺀 3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에서 프리킥으로 57호골을, 나흘 뒤 우루과이전에서는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58호골을 기록하며 차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0년 12월30일, 18살에 시리아와의 평가전에 교체로 나서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그로부터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첫 골을 맛봤다. 2011년 1월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전에서 처음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8살194일. 고종수(18살87일)에 이어 역대 A매치 최연소 득점 2위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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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월드컵 첫 골을 넣었다. 올해 북중미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59골 중 3골을 월드컵에서 넣었다.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50호골은 2024년 11월 쿠웨이트 원정에서 나왔다. 이 골로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곧바로 팔레스타인전에서 51호골을 넣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로부터 약 2년 뒤, 그는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최다 출전에 최다 득점까지. 이제 손흥민이 걷는 길은 매 경기 새로운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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