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도 연정’ 되나…의회 의장, 중앙당 대표에 검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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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총선 이후 한 달 넘게 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의회 의장이 중앙당에 중도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을 타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19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노를렌 스웨덴 의회 의장은 이날 엘리사베트 탄드 링크비스트 중앙당 대표에게 ‘중도 대안’을 검토하도록 했다며 오는 26일까지 결과를 보고받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총선에서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사회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야권 좌파 블록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의 우파 블록보다 세 석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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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데르손 대표는 여러 차례 정부 구성을 시도하고도 정당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주 실시된 첫 총리 후보 표결도 통과하지 못했다.
탄드 링크비스트 대표는 좌우 진영을 넘나드는 ‘중도 연정’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중앙당과 사회민주당, 녹색당, 자유당, 기독민주당이 참여하되 극좌 성향의 좌파당과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은 배제하는 구상이다. 그는 스웨덴 테테(TT) 통신에 “이 중도 대안에서 가장 유력한 총리 후보는 최대 정당을 이끄는 안데르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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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의 협력 조건은 양 진영의 정부 구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앙당은 반이민 성향의 스웨덴민주당과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우파 블록의 과반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 동시에 좌파당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부에도 참여할 수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스웨덴 의장은 총리 후보를 지명해 의회 표결에 부칠 기회를 네 차례 갖는다. 네 번째 표결까지 부결되면 조기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이미 첫 표결이 무산된 만큼 각 당의 타협을 요구하는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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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과거에도 정부 구성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22년 총선 뒤에는 37일, 2018년에는 134일만에 정부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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