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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7, 2026

울산공업축제, 8~11일 태화강국가정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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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산공업축제 첫날인 지난해 10월16일 대규모 거리행진 참가 행렬이 공업탑로터리에 모여 출정식을 열고 있다. 당시 이 거리행진으로 달동사거리와 울산시청 앞, 신정시장사거리 등 주요 도심 도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됐다. 울산시 제공
2025 울산공업축제 첫날인 지난해 10월16일 대규모 거리행진 참가 행렬이 공업탑로터리에 모여 출정식을 열고 있다. 당시 이 거리행진으로 달동사거리와 울산시청 앞, 신정시장사거리 등 주요 도심 도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됐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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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공업축제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린다. 평일 낮 주요 큰 도로를 2시간여 동안 가로막던 거리행진(퍼레이드)은 사라졌다.

울산시는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 올인(All In)! 울산’을 주제로 울산공업축제를 8~11일까지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 구호는 ‘울산이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로 정했다.

기존 산업 중심에서 역사와 문화를 더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해 올해 축제를 꾸몄다. 도심 전역으로 나눠 열리던 행사는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 모여 열린다. 선거운동 출정식을 방불케 하며, 교통불편을 일으키던 도심 거리행진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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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8일 오후 6시30분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맞이공연으로 시작하고, 저녁 7시 개막식에는 주제공연과 1천대 규모 드론쇼, 불꽃쇼 등이 이어진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는 ‘울산시민한마당’에서는 지역예술인과 청년, 직장인 등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10일 저녁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꾸미는 ‘유-컬쳐(U-Culture) 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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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체험장과 울산미래박람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가상현실(VR) 레이싱, 인공지능 캐리커처, 로봇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청년예술인 사업인 개운포 신라팝 콘서트와 댄싱카니발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무용과 사물놀이, 남사당놀이, 줄타기,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공연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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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축제’는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1974년 4월20일 시작됐다. 이후 거리행진 학생 강제 동원 논란 등으로 20년 만에 폐지됐고, 1995년부터 ‘처용문화제’를 울산 대표 축제로 추진해왔다. 민선 8기 울산시는 2023년 다시 처용문화제 대신 울산공업축제를 부활시키고, 3년째 대규모 거리행진을 벌였다.

민선 9기 울산시는 올해 공업축제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처용 등 지역 전통·문화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대표 축제를 추진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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