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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KB증권, GKL 목표주가 하향…"장기 성장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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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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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KB증권은 30일 GKL[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고려한다면 설비투자(CAPEX)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8천970원이다.

최용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KL은 연간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주주환원율도 50% 수준으로 높게 가져가고 있으나 주가는 하락세"라며 "장기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GKL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줄어든 15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밑돌겠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보다 2.5% 성장하지만, 홀드율(테이블 금액 중 카지노가 딴 금액의 비율)이 0.2%포인트 감소하면서 매출액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점포별 드롭액은 부산 지점은 성장, 코엑스는 정체, 서울드래곤시티는 역성장을 전망했다.

또 "비용단에서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감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GKL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카지노 설립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코엑스 10년 재계약 공시를 감안할 때 실제 실행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면서 "코엑스점의 경우 주요 국내 카지노 업체 대비 연식이 오래된 편이어서 재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엑스 재계약 이후 임대료 인상 및 리뉴얼로 인한 비용 증가 가능성, 중장기 자본 배분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30년 가을 개장을 앞둔 오사카 기업설명(IR)과의 경쟁, 중장기적 동력을 고려하면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나 현재 보유한 순현금 3천800억원의 활용 방안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카지노 업계 전반적인 관광기금 인상 우려와 관련해 GKL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점별 매출 규모가 크지 않아 인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30일 08시3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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