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냈다” 서울시청 선수단, 아이치·나고야 패러게임 메달 12개 획득
한국 장애인 탁구의 김기태와 김보겸 조가 지난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복식(스포츠등급 MD22)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모하맛 하즐린 압둘라-제나툴 파미 아맛 제나(말레이시아) 조를 상대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태극 마크를 달고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 패러게임에 참가한 서울시청 선수단이 탁구·양궁·역도 등 종목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소속 선수 13명이 7개 종목에 출전해 금5·은5·동2 등 12개 메달을 획득해 아시안 패러게임 역대 최다 메달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세계 랭킹 1위 김기태 선수는 금메달 2관왕에 올랐으며, 박진철 선수와 김경현 선수는 MS2 남자 단식 결승에 나란히 진출해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청의 간판 정영아 선수도 여자 복식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 혼성 복식 동메달을 추가했다.
양궁에서는 박홍조 선수가 양궁W1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의 천멍칸·장샨신을 슛오프 끝에 5대4로 꺾고 지난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역도의 김형희 선수도 여자 67㎏급에서 107㎏을 들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107㎏,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111㎏으로 동메달을 따내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는 이번 패러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각각 금메달 15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동메달 700만원의 입상 보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계 걱정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 37억원을 투입해 8개 종목 8팀, 45명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3D 동작 분석을 통한 역학적 단점을 보완하고, 장애 유형의 특성을 고려한 컨디션 관리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훈련도 제공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28일 메달 사냥에서 돌아온 선수단과 오찬을 함께 하며 대회 소감과 훈련 과정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아시아 무대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값진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장애인 체육의 성장은 사회적 뒷받침에서 시작되는 만큼, 서울시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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