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 벌써 불복 포석?…트럼프, 알래스카 결과 보류 소송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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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결과 확정을 막는 소송을 제기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소송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결과 불복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보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유세장에서 취재진에게 법무부가 지난 22일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그렇게 하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나”라고 말했다.
소송은 알래스카주 연방상원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인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패배할 경우 해당 선거 결과의 인증을 막아 달라는 내용으로, 법무부는 댄 J. 설리번 후보 때문에 유권자가 혼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혼란을 노리고 동명이인 후보를 내세웠다고 주장하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한 당사자와 민주당은 부인해 왔다. 이번 선거는 설리번 의원과 민주당 소속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 간 초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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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는 “상원의 다수당을 가를 수 있는 선거에, 그것도 선거가 치러지기도 전에 개입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는 놀랍다”며 “민주당이 상원을 근소하게 차지할 경우 선호투표제 때문에 개표가 오래 걸리는 알래스카주가 법적 공방의 격전지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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