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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오세훈 국회 찾자 국힘 ‘북새통’…“총선·대선 승리 위해 누구라도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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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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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다. 오 시장은 보수 진영 내 통합과 관련해 “누구라도 찾아뵙고 고견을 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세계유산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서울시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보존과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회에서도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종로구 종묘 앞에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세운4구역) 개발 과정에서 세계문화유산평가를 요구하는 국가유산청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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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을 두고 오 시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이 이날 오 시장이 참석한 토론회에 얼굴을 비쳤다. 장 대표를 비롯해 정점식 원내대표,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박준태 당 대표 비서실장,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박충권·최보윤 수석대변인 등 당·원내지도부와, ‘친오(오세훈)계’로 분류되는 조은희·김재섭·권영진 의원 등, ‘친한(한동훈)계’ 배현진·한지아·우재준·박정하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과 서울시가 연 토론회 '세계유산 보존과 도시의 미래, 공존의 길을 찾다'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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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 참석은 예정에 없던 터라 이름표도 준비돼있지 않았다. 오 시장은 토론회장에 들어서 먼저 자리에 앉아있던 장 대표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건네고 장 대표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장 대표는 “당과 서울시가 국민 삶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같이 고민해 가는 그 시작점이 되고 그 기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축사했다.

오 시장은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초과 세수를 어제 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방향으로 쓴다면 국가적인 재앙이 오는 것은 불을 보듯뻔하다고 생각한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후대를 위해서 국부펀드로 쌓아야한다. 5년, 10년, 30년, 50년 뒤 대한민국 국민들이 고루고루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비판받고 후회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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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최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것에 대해 “만나지 못할 사람이 없고 그리고 함께 힘을 합치지 못할 사람이 없다”며 “한 의원님 비롯해서 우리 당 누구라도 앞으로 찾아뵙고 고견의 말씀도 듣고 해서 어떻게 하면 힘을 모아서 총선과 대선을 승리할 기초를 마련할지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통한 화합, 통합을 모색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달 3일 12·3 내란 2주년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국민의힘에 실망하신 점이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입장을 정리를 하고 그것이 두 번이 됐든 다섯 번이 됐든 못할 일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다시 대국민사과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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