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 최불암 추모…"마음이 먹먹"

이미지 확대
(서울=연합뉴스) 한국의 아버지상을 대표해 '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9일 밤 10시께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2023년 2월 16일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26.10.3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배우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30일 "언제까지나 곁에 계실 것 같던 국민의 아버지를 이제 추억 속에서 만나야 한다니 마음이 먹먹하다"며 애도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의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화면 속에서 만날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던 분이셨기에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선생님의 너털웃음에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고, 그 목소리에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온 세대의 애환이 배어 있었다"며 "14년 동안 전국의 소박한 밥상을 찾아다니며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 귀 기울이셨고, 어려운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일도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셨다"고 회고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의 인연도 각별했다며 "선생님은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함께해 주신 최장수 홍보대사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 서울의 얼굴이 되어주신 그 마음을 서울 식구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참으로 감사했다. 편히 쉬시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readin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30일 09시28분 송고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