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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속보]전종민 중수청장 대행 “수사 절제가 최우선 원칙…지난날 과오 되풀이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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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종민 중수청장 대행 “수사 절제가 최우선 원칙…지난날 과오 되풀이 않겠다”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한 2일 중수청장 직무대행인 전종민 중수청 차장은 “중수청은 ‘절제’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며 “중대범죄 앞에서는 단호하되, 국민의 자유와 권리 앞에서는 한없이 신중한 수사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 차장은 이날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에서 열린 개청식 인사말을 통해 “저희가 말하는 절제는 수사를 덜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더 정확하게 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차장은 중수청이 검찰개혁의 결과로 탄생한 점을 언급하며 “의사의 칼 아래 사람이 있듯 수사의 칼 아래에도 한 사람의 이름과 일상이 놓여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상처는 대부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지난날의 과오를 거울 삼아 같은 잘못을 이름만 바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국민에 대해 5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전 차장은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을 굳건히 지키겠다”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 “최고 수준의 전문 수사 역량을 갖추겠다” “국민의 인권과 적법절차를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차장은 중수청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CIS)과 사무실이 미완성 상태라 ‘개문발차(차량 문을 연 상태로 출발)’ 식 출범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선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사례를 들며 “저희를 향한 우려를 흘려듣지 않고 하나하나 답해 나가며 회의적인 시선을 신뢰로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한 사람이 선수와 심판을 겸할 수 없듯, 한 기관이 수사와 기소를 함께 쥐면 스스로에게 엄격하기 어렵다”며 “국가 권력을 입법과 행정과 사법으로 나누었듯 이제 우리는 수사와 기소를 나눈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매서운 질타를 청한다. 성원은 힘으로, 질타는 약으로 삼겠다”며 “결코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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