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동혁 중심으로 뭉치자…국힘 정당해산 대비해야”

광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이재명 정부가 정당 해산 절차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27일 엠비엔(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진행자가 ‘국민의힘은 내란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보나’라고 묻자 “연말에 큰 고비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어떤 고비’냐고 묻자 “연말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내란 주요 임무종사자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면, 그다음에 그 당 출신 대통령도 내란으로 유죄 (확정) 판결이 나면 그 당은 내란 정당이 된다”고 말했다.
광고
2024년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시장은 당시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1심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는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힘) 정당 해산 절차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하면 정당 해산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며 정당해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왔다.
광고
광고
홍 전 시장은 “통진당(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 음모죄로 기소됐을 때 (2013년 11월 박근혜 정부는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고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을 해산해 버렸다. 그래서 국민의힘으로서는 거기에 어떻게 대비해야 될 것인지 (고민)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결국 정당 해산 관련한 대비라고 말하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홍 전 시장은 “그렇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 “장동혁 대표가 사실 능력이 있다고 봐서 (당원들이) 대표로 뽑았겠나. 그건 아니다. 뽑을 사람이 없었던 것”이라며 “내란으로 몰려 있는 정당의, 괴멸된 정당의 관리자로 뽑아놓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홍 전 시장은 “구성원들이 그나마 관리자를 중심으로 좀 결속을 해주면 이런 사태가 없는데 지금 결속도 못 하고 있다”며 “장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