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퇴출해야 할 건 색깔론과 편향된 동맹관”…국힘 ‘경질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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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야당이 한·미 동맹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자신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는 데 대해 “퇴출시켜야 할 건 2026년의 색깔론이고, 경질시켜야 할 건 편향된 (한미) 동맹관”이라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야당 등이 자신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을 향해 경질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동맹은 가치를 공유하지만 이해관계는 같을 수도 있고 상충할 때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미 동맹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주장에도 “지금의 한·미동맹은 전혀 이상이 없다”고 했다. 정 장관은 “지금 미국과 동맹인 국가 중 안보, 통상으로 줄다리기를 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며 “국익과 자율성 두 가지 기준으로 줄다리기를 하는데, 미국이 요구하는 것을 백프로 수용하면 긴장이 발생한다. 우리의 국익은 무엇이고, 자율성은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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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또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충돌 방지 대책 등으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게 정상적 정치”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한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을 계기로 미국이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한 것과 관련해선 “2025년 7월 장관 청문회 때 이미 구성시 이야기를 했다”며 “국회의원 시절 한 발언을 삭제하고, (그 뒤인) 3월 발언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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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저자세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 장관은 “통일부와 저는 북한에 대해 고자세도, 저자세도 아닌 정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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