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강원도 대표단 中장쑤성 방문…북중 지방교류 확대 주목

6월 시진핑 방북 이후 후속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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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공연이 지난 8일 밤 평양체육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했다. 출연자들이 북중 국기를 흔드는 가운데 무대 대형 화면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사진이 띄워져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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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중 관계 복원 흐름 속에 북한 강원도 대표단이 친선관계인 중국 장쑤성 방문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황만복 강원도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강원도 친선대표단이 중국 장쑤성을 방문하기 위해 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관계부문 간부들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대표단을 전송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방중 목적이나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강원도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코로나19 국경봉쇄와 북러 밀착 등으로 한동안 소원했던 북중관계가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빠르게 복원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국은 당시 정상회담과 공동성명을 통해 전략적 소통 강화와 실질 협력 확대, 전통 우호 계승 의지를 재확인하고 경제무역·농업·건축·과학기술·의료보건·교육·문예·관광·체육·청년·지방 등 다방면에서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후 7월에는 중국 공식 서열 4위인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대표단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북한의 대표 관광단지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참관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완공 뒤에도 12여년간 정상 가동되지 못했던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되면서 북중 간 물류·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도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왕야쥔 대사는 개통식 하루 뒤인 16일 신압록강대교 인접 양국 출·입경 시설을 방문해 "양측은 대교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발휘되도록 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지방 교류·왕래를 추진하고 양 국민의 복지를 증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중 사회주의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방송과 인민일보 등 북중 관영매체의 과거 보도내용에 따르면 북한 강원도와 장쑤성은 1984년 친선 관계를 맺고 교류해왔다. 친선 관계를 체결한 1984년과 1986년 강원도 대표단이 장쑤성을 비롯해 난징과 상하이, 베이징 등을 방문했고 1988년에는 장쑤성 당 위원회 대표단이 북한을 찾았다.
친선 관계 설정 20주년인 2004년에도 장쑤성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으나 2009년 북한에서 열린 북중 친선도시 대회 이후 직접적인 왕래는 뜸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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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8일 07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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