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인상 결정은 연준이한 것…시장 주도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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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시장 상황에 이끌려 한 결정이 아니라 독립적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금리 결정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폭스비즈니스 기자가 이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90%로 반영돼 있었는데 금리 인상을 시장이 주도한 것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워시 의장은 "다시 말하지만 연준은 막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결정은 우리가 내리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금융 시장과 연준이 상호 이해를 올바르게조율하는 일은 균형이 필요한 문제이며 나는 오랫동안 그 군형이 지금보다 더 잘 맞춰질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결정은 상황에 대한 평가, 고용 추이에 대한 분석, 그리고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때로는 시장이 우리의 결정을 미리 예단하려 하기도 한다. 나 또한 시장 가격을 지켜보며 시장이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확인한다. 하지만 오늘 결정은 우리가 내린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또한 금리 결정을 할 때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다시피 저는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사람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 앞에 나타나는 데이터에 따라 어떤 식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워시 의장은 이번 회의를 앞두고 8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 이런 시장의 관심이 적절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데이터 하나를 숨죽이며 기다리는 데 익숙해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제 관점이 아니다. 나는 특정 데이터가 무엇이든 숨직이며 기다리지 않았다. 오늘 아침 발표된 소매판매 수치든, 지난주 발표된 CPI 수치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추세가 중요하고 개별 데이터는 잡음이 많다. 개별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덧붙였다.
워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는 통화정책의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결정 그 자체가 아니라 통화정책의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는 행동을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즉,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서야한다는 것"이라고 분명히했다.
sat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7일 08시2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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