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첫 소아전문응급센터 생긴다

전남광주지역에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에 중증 소아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응급의료센터가 없어 제기됐던 의료 공백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조건부 지정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내년 4월 30일까지 전문 의료인력과 시설·장비 등 지정기준을 갖춰야 하며, 정부의 확인을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소아 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담 의료진을 확보하고, 소아 전용 중환자실과 응급의료 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전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올해 5월 기준 14곳으로, 2020년 5곳에서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전남광주에는 한 곳도 없어 중증 소아환자의 전문 진료체계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전남광주지역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전무해 지역 간 의료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정부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의 인력 등을 고려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소아 응급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도 추가 지급하고 있다. 수가는 의료기관이 진료를 제공하고 건강보험에서 받는 비용을 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올해 소아 필수의료 기반 확충에 28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야간·휴일에 경증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12곳과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1곳 운영에 20억원을 지원한다.
또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소아청소년과 3곳에 8억2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남대병원이 최종 지정되면 중증 소아환자에 대한 전문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하고, 경증 환자는 달빛어린이병원 등에서 진료받도록 의료기관별 역할을 안내할 방침이다.
박종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전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조건부 지정을 계기로 지역 어디에 살더라도 아이가 적기에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과 안전망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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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지역에 처음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중증 소아환자의 전문 치료 체계가 확충될 전망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조건부 지정을 받아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정부의 최종 확인을 거쳐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 센터는 소아 전용 중환자실과 응급 의료 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전문 진료를 제공하며, 전남광주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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