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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연 매출 200억·코스닥 상장 준비”…션, 잘나가던 사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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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사진| 스타투데이 DB

션. 사진| 스타투데이 DB

가수 션이 과거 연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던 의류 사업을 진행하며 코스닥 상장까지 추진했던 것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새벽에 기도했는데 그날 저녁 응답이 왔어요”|정혜영이 하나님을 믿게 된 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션이 출연했다.

이날 션은 과거 지누션 활동 당시 힙합 문화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의류 사업을 시작하게 됐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1998년 최고로 잘될 때는 전국에 매장이 40개 정도 있었다”며 “3년 만에 매출이 200억원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션은 1994년 서태지와 아이들 댄서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직접 힙합 의상을 디자인하며 패션에 관심을 보였으며, 자신이 만든 옷이 인기를 얻자 힙합 의류 브랜드 ‘mf’를 정식 론칭한 바 있다. 브랜드 로고와 의상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 그는 2000년대 초반 힙합 패션 열풍을 이끌며 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높은 매출이 션의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다”며 “의류 사업은 계속 재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이 200억원이 나와도 매장과 나누고, 남은 이익을 다음 해 사업에 다시 투자해야 더 잘될 수 있다”며 사업을 정리할 무렵에야 일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해당 브랜드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는 함께 사업하던 대표가 상장을 원했지만 자신은 처음부터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돈을 벌면 좋겠지만, 나는 옷이 좋아서 시작한 거지 돈을 벌기 위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션. 사진| 유튜브

션. 사진| 유튜브

코스닥 상장은 두 번째 브랜드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션은 “만약 코스닥에 상장해서 지분을 현금화했다면 몇십억원은 됐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그는 “젊은 나이에 큰돈을 만졌다면 좋은 집이나 차를 샀을 것 같다. 그런 게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오히려 상장 무산이 잘된 일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 재활병원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지원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 누적 기부액은 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션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부 마라톤 ‘815런’을 진행하고 있다. 션이 81.5km를 달리고 참가자들이 함께 후원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열린 ‘2026 815런’에서는 약 26억원의 기부금이 모이면서 캠페인 누적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모금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33채의 집이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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