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종합운동장에 스포츠·공연 3만석 규모 ‘돔구장’ 유치 추진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조감도.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 3만석 안팎의 돔구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3일 원미구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 3만석 안팎 규모의 중형 돔구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공모’를 통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4만석 이상 대형 돔과 3만석 안팎 중형 돔 후보지를 각각 1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9월 전담 조직(TF)을 구성했다.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소사대곡선, GTX-B·E·F 등 5개 노선이 지나는 다중 역세권이라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3대 국제문화축제 개최지라는 강점을 담아 이달 중 경기도 내 후보지 선발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종합운동장 일원 49만 823㎡에 돔구장과 함께 역세권 융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혁신구역 지정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형 ‘화이트존’이라 불리는 도시혁신구역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등을 기존 용도지역 기준과 달리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어 체육·문화·상업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개발에 유리하다.
부천시는 2028년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주거 단지도 들어선다.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한 공공임대아파트 843가구는 2028년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단독주택 27가구와 연립·주상복합 등 493가구도 공급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정부가 공모하는 돔구장에는 전국에서 16곳이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천이 선정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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