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 대통령 순방 비판? 전용기에 소주 챙겨간 윤석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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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외 순방 횟수 등을 문제 삼으며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들이 대한민국 외교를 얼마나 우습게 만들었는지 까맣게 잊었냐”고 지적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은 해외 순방 때면 전용기에 페트병 소주를 챙겨 갔고, 김건희는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명품 매장에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정상외교 일정 과정에서 비속어를 써 세계적 조롱거리가 됐으며, 막대한 돈을 들인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다”며 “무엇보다 계엄과 내란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순간에 추락시켰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이 추락을 빠른 시간 안에 만회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지적에 대해 “좀스럽기 이를 데 없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놀다 왔다고 주장한 한일 정상의 드럼 연주는 일본이 주최국으로서 정상회담 뒤 친교 일정으로 준비한 환대였다. 프랑스 뤼미에르 서밋은 이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동의장을 맡아 직접 주재한 국제회의다”라며 “상대국의 환대와 높아진 우리 문화산업의 위상을 ‘놀러 간 순방’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외교에 대한 무지이자 국익을 해치는 자해 정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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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국외 순방이 너무 잦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김승수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생은 무너지는데 대통령은 벌써 14차례, 23개 국가를 순방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공격이 이어지자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며 반발했다. 이에 장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본인을 비판하는 국민은 전부 돼지로 보이냐”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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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페이스북에서 “순방을 자주 다니든 적게 다니든 외교가 제대로 풀리고 있다면 국민들은 대통령 부부 해외 순방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국민의힘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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