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내란 아니다”던 국힘 김태규…“5·18 관련 사실 부정하려던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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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전두환씨가 내란을 하지 않았다’는 발언 관련해 “진의는 그렇지 않더라도 오해를 초래할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유감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2일 입장문을 내고 “(발언) 당시 방송은 영화 ‘암살자(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을 문제 삼아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영화를 창작이라는 허울 속에서 만든 것을 문제 삼는 자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연한 사실을 창작이라는 미명하에 비틀고 왜곡하는 것에 대한 반면교사의 의미로 토론 초반에 윤석열과 전두환의 내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단정적으로 답변을 한 사실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화 본론에 들어가서는 이러한 부분이 다소 과하게 비칠 수 있음을 밝히고 그 의도 역시 언급했다”고도 했다가, 추후 정정 입장문에서 이 문장을 삭제하고 “5·18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관련됐다는 사실에 누가 이의를 제기하겠나. 저 역시 그 점을 부정하려던 것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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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수석대변인은 “6·25나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창작의 자유라는 핑계 뒤에 숨어서 무자비한 난도질을 하고 5·18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가능한 입법을 만들어 성역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였다”고도 했다. 이어 “질문자가 불쑥 던진 질문에 당시 저로서는 정승화 계엄사령관의 입장 위주인 12·12사태에 대한 주장에 더 천착하게 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상당수 있으므로 이를 논의의 장에 여전히 둬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전체 토론의 취지를 보면 역사적 사실을 국민들의 논의의 장에 맡겨 두는 것이 좋고 특정한 사건을 달리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가 주된 논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체적인 취지를 보지 않고 토론 초기의 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모두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표현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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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 날달 30일 제이티비시(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의견을 밝히다가 진행자가 “전두환 내란이냐, 아니냐”고 묻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법적 판결이 났는데도 아니라고 하느냐”고 다시 묻자 같은 “단정적으로 내란이라고 하는 부분은 선뜻 동의하기 어렵고 역사적 평가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1997년 4월1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씨의 내란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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