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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모친상이어도 업무 정리는 하고 가야죠”…공무원 커뮤니티 글에 비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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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기자

비어있는 사무실 자리 [Gemin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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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을 당한 동료가 출근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올린 공무원이 거센 비판에도 입장을 고수해 또 한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7일 게재된 “모친상의 의미조차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나랏일 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냐”는 내용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직업이 공무원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직장에서 상 당한 사람이 처음이라 그러는데 보통 부고 문자만 딱 보내고 출근하지 않는 게 맞냐”며 “잠깐 출근해서 업무 정리라도 하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에 비판이 쏟아졌지만 A씨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아니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출근해서 본업을 하라는 게 아니다. 잠깐이라도 와서 업무 정리만이라도 하라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한 직장인은 부친상 당시 잠시 일을 해야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머릿속에는 계속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 건지’라는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들었고 일에도 전혀 집중할 수 없었다”며 “지금 A씨의 동료는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직장인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출근해서 일을 하라는 거냐”며 “당신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그럼 동사무소에 나가서 서류를 떼주고 있을 거냐”고 쏘아붙였다.

비판이 이어지자 A씨는 “욕하지 말라. 전부 신고해 버리겠다”고 대응했다.

이후에도 “저딴 게 공무원이냐”, “너한테 돌아오는 업무가 싫은 것 같은데 그래도 사람이면 그러면 안 되지”, “부모의 죽음 앞에 황망한 사람에게 할 소리인가” 등의 반응이 이어지자, A씨는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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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을 당한 동료가 출근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비판을 받았던 공무원이 여전히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글쓴이 A씨는 “출근해 업무를 정리라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지만, 동료들은 그에 대해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출근하라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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