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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8, 2026

장장 3년간 불편 초래한 충북도청사 공사 내달 중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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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해

윤슬관 준공 맞춰 청내 차량 진·출입 동선 개선공사 마무리

공사기간 주차난·통행불편 지속…재정난에 추가 공사 없을 듯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민원인과 공무원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던 충북도청사 공사가 내달 중순께 마무리된다.

도청 곳곳의 통행을 막고 부쉈다 짓기를 반복한 지 장장 3년 만이다.

이미지 확대 충북도청 신관과 그 앞에 조성된 '문화광장815

충북도청 신관과 그 앞에 조성된 '문화광장815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총 447억원이 투입된 도 후생복지관 '윤슬관'이 내달 15일 준공을 준비 중이다.

연면적 1만5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윤슬관은 차량 31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도청 직원식당, 북카페 등 휴게시설을 갖췄다.

윤슬관 준공에 맞춰 도청 내 차량 진·출입 동선을 개선하는 공사도 완료된다.

이로써 그동안 도청 내 온갖 지장을 초래했던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셈이다.

윤슬관 건립 공사는 민선 8기인 2024년 하반기 시작됐다.

이와 함께 도청사 곳곳에서 각종 시설개선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민원인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윤슬관 건립 외에도 2024년 쌈지광장(서관 앞), 지난해 상반기 연못광장(옛 본관 앞), 지난해 하반기 2천㎡ 규모의 중앙광장인 '문화광장815'를 잇따라 조성했다.

이미지 확대 충북도청 정문 철거 작업

충북도청 정문 철거 작업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과정에서 내부 주차공간이 대폭 줄어 도청 내에선 매일 심각한 주차난이 반복됐다.

윤슬관 건립을 통해 줄어든 주차공간을 메운다는 게 충북도의 복안이었지만, 이들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도청 방문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주차지옥'을 경험해야 했다.

게다가 윤슬관 건립에 따른 도청 내 차량 진·출입 동선 개선을 이유로 정문과 서문을 철거하는 한편 보행로 개설, 아스콘 재포장, 차선 도색 등을 추진하면서 청내 곳곳의 통행이 차단돼 방문자 차량이 뒤엉키기 일쑤였다.

기존 건물 리모델링 공사도 청내 불편에 한몫했다.

2024년 이후 옛 본관은 '그림책정원 1937'로 리모델링됐고, 그 영향으로 사무공간 재비치에 따라 신관·동관·서관 등 청사 내 모든 건물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직원들은 소음과 진동에 시달렸다.

이외에도 대회의실 리모델링 공사, 통합정화조 이설공사, 특고압 선로 수급지점 변경공사 등 수많은 공사가 연이어 진행돼 불편을 더했다.

이미지 확대 충북도청 본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그림책정원 1937'

충북도청 본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그림책정원 1937'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약 3년간 진행된 이들 공사에는 무려 1천100억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9기 충북도는 이들 공사가 도 재정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앞서 검토되던 대회의실과 신관을 잇는 캐노피 공사 및 추가적인 시설 리모델링 공사 등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도청사 방문객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서관 1층 화장실 보수공사는 내달 말, 신관∼동관 연결통로 보완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청 내 시설공사가 오랜 기간 진행되면서 많은 불편을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남은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민원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8일 08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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