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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지난해 수능도 ‘N수생’ 강세…상위권 고3-N수생 격차는 5년 새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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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용산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용산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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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도 엔(N)수생의 국어·수학·영어 성적이 재학생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상위권 엔수생과 재학생 간 격차는 5년 만에 가장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재학생과 졸업생의 국어, 수학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각각 13.3점, 12.1점이다. 엔수생이 수능에서 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올해도 이어진 것이다.

상위권에 해당하는 1·2등급 재학생과 엔수생의 비율 격차도 컸다. 국어 과목 1·2등급 비율은 졸업생 18.9%, 재학생 8.1%로 격차가 10.8%포인트였다. 수학은 졸업생 22.3%, 재학생 9.5%로 12.8%포인트 벌어졌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졸업생이 4.8%로 재학생(2.4%)의 두배였고, 1·2등급을 합친 비율도 졸업생(25.3%)이 재학생(14.2%)보다 11.1%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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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이 재학생보다 2등급 이내 비율이 높은 경향은 최근 5년 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격차는 5년 새 최저였다. 수학은 2022학년도 14.8%포인트였던 격차가 2026학년도 12.8%포인트로 줄었다. 국어는 같은 기간 13.8%포인트에서 10.8%포인트로, 영어는 18.6%포인트에서 11.1%포인트로 각각 좁혀졌다.

지역과 학교 배경을 살펴보면 서울과 대도시, 사립학교에서 수능 성적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 응시자의 국어, 수학 표준점수 평균은 각각 102.4점, 102.3점으로 전국 평균(국어 96.7점, 수학 97.0점)보다 각각 5.7점, 5.3점 높았다. 과목별 1·2등급 비율도 국어 13.7%, 수학 16.7%, 영어 2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서울은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도 국어 52.9점(전국 17개 시도 중 3위), 수학 55.4점(전국 1위)으로 큰 편에 속해, 학교 간 성적 격차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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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여학생의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100.5점으로 남학생(99.5점)보다 1.0점 높았지만, 수학에선 남학생이 102.7점으로 여학생(97.0점)보다 5.7점 높았다. 영어에선 여학생의 1·2등급 비율이 17.6%로 남학생(17.3%)보다 0.3%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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