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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김승원, 답변하다 '울컥'…"독사"vs"내로남불"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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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후보자는 배우자와 아들이 일하는 발달장애 협동조합의 특혜 의혹을 해명하다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악어의 눈물'이란 비판이 나왔고, 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독사 같은 사람들'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문제에 대해선 "절차에 맞게 행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법무장관이 지휘해야 한다고 말했었는데, 장관 지명 이후 장관은 직접 권한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며 뭐가 진심이냐고 따졌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공소 취소를 지휘할 생각이 없습니까? 공소 취소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까?]

[김승원/법무장관 후보자 : 국가 권력의 행사는 가장 깨끗하고 절차에 맞게 그리고 공정하게 행사해야 된다는….]

김 후보자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이 통과되더라도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을 주는 건 반대한단 입장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의 부인과 자녀가 일하는 협동조합에서 '가족 월급 잔치'가 벌어지고 있고, 조합이 관할 지자체와 유착돼 있단 의혹이 부인의 녹취와 함께 제기됐는데, 김 후보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김승원 후보 가족의 재산도 계속 늡니다. 느는 퍼센트 한 번 보세요. 무슨 삼성전자입니까.]

[김승원/법무장관 후보자 : 주진우 의원님, 아들을 한번 발달센터에 한번 일하게 해보십쇼. 1주일을 버틸지 2주일을 버틸지.]

김 후보자는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들이 만든 조합이라며 아들에 대해 설명하다가 울컥했습니다.

[김승원/법무장관 후보자 : 아내도 나중에 힘이 없거나 죽게 되면 이 아이들(발달 장애인)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을 (제 아들로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야당은 '악어의 눈물'이란 반응을 보였고, 여당은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을 역공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의원 : 윤석열, 한동훈, 주진우 나쁜 검찰 3형제예요. 독사 같은 사람들이에요.]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는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대한변협 회장한테 변호사들에 대한 음주운전 등 그런 위법 사실에 대해서 징계가 너무 약하다. '내로남불의 대마왕' 아닙니까, 진짜.]

오늘(15일) 청문회장엔 여당의 거부로 증인과 참고인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선지 의혹 규명보단 여야 공방으로 흘렀단 평가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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