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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현대차, 인도 진출 30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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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진출 30년만에 쾌거
엑스터·크레타 등 SUV 인기
인도 생산능력 100만대 확보
푸네공장 2030년 32만대로 확대

현대차 인도 판매 차량 라인업

현대차 인도 판매 차량 라인업

현대자동차가 올해 안에 인도시장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을 전망이다. 인도 내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100만대에서 2030년까지 110만대로 확대하는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는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조사 결과 현대차는 1998년 인도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988만 4960대를 판매했다. 판매 추세를 감안할 때 연내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가 매우 유력하다.

현대차의 인도 첫 진출은 쌍트로로 시작됐다. 1996년 현지 법인 설립 후 2년 뒤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양산 개시한 쌍트로는 넓은 실내공간과 실용성을 앞세워 ‘인도 국민 경차’로 불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첫 해부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고 이후 i10, i20, 베르나 등 경·소형차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며 판매 기반을 확대했다.

이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집중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했다. 2015년 7월 첫 현지 전략 SUV 크레타는 대가족 문화가 보편적인 현지 특성을 반영한 넓은 실내 공간, 열악한 도로 환경을 고려한 높은 최저지상고, 실내 공기청정기 탑재 등 철저히 인도 고객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크레타는 출시 직후 3개월 연속으로 인도 SUV 시장 월 판매 1위를 기록해 첫해에 4만대 넘게 팔리며 2016 인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현대차 인도 전략 SUV 크레타

현대차 인도 전략 SUV 크레타

이어 2019년 베뉴, 2021년 3열 SUV 알카자르, 2023년 엔트리 SUV 엑스터를 잇달아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엑스터는 표준 6개 에어백, 선루프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춰 출시 후 6개월만에 4만7000대가 넘게 팔리며 2024 인도 올해의 차로 뽑혔다.

8종의 다양한 SUV 라인업은 인도 시장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2015년 크레타 출시 이후 2016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 2020년에는 베뉴와 크레타가 함께 판매를 견인하며 인도 진출 이래 17.4%라는 연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고 2024년에는 60만5433대를 판매하며 인도 진출 이래 연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SUV 비중은 2015년 이후로 점차 높아져 2021년을 기점으로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작년 연간 SUV 판매는 39만 8937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인도에서 47만1724대가 팔렸고 그 중 SUV는 31만6026대가 팔렸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앞으로 2030년까지 인도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을 8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소형 SUV 베이온의 신형 모델을 올해 인도에서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베이온은 9월부터 인도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현대차 전략 SUV 모델 엑스터

현대차 전략 SUV 모델 엑스터

친환경 전기차 역시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2025년에는 첫 현지 생산 전기차인 크레타 EV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능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시장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7.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첸나이 1·2공장과 푸네 공장을 가동 중이다. 첸나이 1·2공장은 연 82만4000대, 푸네공장은 연 17만대를 생산할 수 있어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 총 1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대차는 푸네공장 생산능력을 2028년까지 25만대로, 2030년에는 32만대까지 확대해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을 연간 110만대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부품 현지화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비중도 최대 30%까지 확대해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005380 KOSPI

324,500 ▼ 3.42%

현대차가 올해 안에 인도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앞두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첸나이와 푸네 공장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인도 생산능력을 연간 11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SUV 중심의 현지화 전략과 생산능력 확충이 장기적인 해외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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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올해 인도시장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내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연간 11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1998년 인도 진출 이후 현대차는 SUV 모델에 집중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였고, 2020년에는 연 최고 점유율인 17.4%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부품 현지화율을 90%로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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