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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배식되지 않은 급식, 이웃에 따뜻한 한끼로 나눈다[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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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잔반 관리 시스템 운영 예시. 성동구 제공

스마트 잔반 관리 시스템 운영 예시.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학교 급식 잔반은 줄이고, 배식되지 않은 예비식을 이웃과 나누는 ‘스마트 잔반 관리 및 예비식 기부 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성동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셜벤처기업 ‘더제로’가 주관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식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현재 관내 학교 4곳과 사업 참여 협의를 마쳤다. 학교에서 발생한 예비식을 받아 취약계층에 전달할 지역 푸드뱅크와도 세부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한 달간 스마트 잔반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식사 후 학생과 교직원이 스마트 기기에 식판을 스캔하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잔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잔반을 60g미만으로 줄인 경우 ‘잔반 제로’로 인정해 회당 탄소중립포인트 100원이 적립된다. 이를 통해 자발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축 실천을 유도한다.

배식되지 않은 깨끗한 예비식을 활용하는 ‘예비식 기부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당일 남은 예비식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냉동 운반차량을 이용해 성동구 내 푸드뱅크로 옮긴다. 이후 위생적으로 소분·포장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도시락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학교에서 실천한 잔반 줄이기가 탄소 감축을 넘어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과 복지를 연계해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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