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최대 고민, 공부가 아니었다”…대인관계·가족갈등이 52%

나만의 AI 비서
다들어줄개 상담 분석
지난해 상담 4만837건
고립·관계단절 예방 강화
청소년 고민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인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갈등까지 합치면 절반을 웃돌아, 청소년 마음건강에서 관계 문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 ‘다들어줄개’의 2025년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대인관계 고민이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다. 가족갈등도 12.6%를 차지했다.
두 항목을 합치면 전체 상담의 52%에 달한다. 다들어줄개에서는 지난해에만 4만83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전용 앱과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24시간 익명 상담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대면이나 전화 상담보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온라인 공간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익명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은 대학생 멘토가 게임·음악 등 익숙한 콘텐츠를 활용해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누적 이용 건수는 38만건을 기록했다.
관계 단절과 사회적 고립은 청소년뿐 아니라 전 연령층의 자살예방에서도 주요 위험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의 제3차 자살예방 라운드테이블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사망자는 사망 전 경제적 어려움과 관계 갈등, 신체·정신건강 문제 등 평균 4.3개의 스트레스 요인을 복합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살률도 높은 수준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6.2명으로 OECD 평균 10.8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재단은 청소년 상담뿐 아니라 고령층의 사회참여와 일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생명숲100세힐링센터’, 시니어 일자리 사업 ‘할로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한강 교량 20곳에서는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24시간 자살예방 상담과 긴급 구조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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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주요 고민은 대인관계 문제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39.4%를 차지하며 가족갈등까지 포함하면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자살 예방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국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고령층을 위한 사회참여 프로그램 및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 연령층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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