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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대구여성영화제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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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구여성영화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안내문. 계명대 제공
제15회 대구여성영화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안내문. 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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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구여성영화제가 4일부터 열린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3일 “대구여성영화제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를 주제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구 메가박스 프리미엄 만경관 4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여성의 삶과 경험, 역사와 기억, 연대의 가능성을 담은 영화 30편을 선보인다. 개막작 ‘바위를 부수고’는 여성의 삶을 둘러싼 사회적 조건과 변화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작품으로, 올해 영화제가 던지는 질문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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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인의 활동과 기록을 통해 여성의 시선으로 영화사를 되짚는 ‘씨네포럼’,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경험과 문제의식을 영화로 표현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수성여성클럽 주민감독 성평등 단편전’, 대구여성영화제 15주년을 기념해 여성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성 창작자의 밤: 레디 액션’ 등도 이어진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구여성영화제가 지역사회에 다양한 목소리를 잇고 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계속 힘을 보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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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영 대구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대구여성영화제가 이어져 온 시간은 여성의 이야기를 함께 보고 나누며 지역에서 서로의 삶을 연결해 온 시간”이라며 “15회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그동안 함께해 온 시민과 창작자, 후원자들의 마음을 잇고 새로운 만남과 연대를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대구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시선으로 제작된 영화를 소개하고, 영화를 매개로 성평등과 다양성의 가치를 고민하는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 기존 운영 단체가 해산된 뒤 2023년부터 계명대 여성학연구소가 주관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여성영화제는 상업적 흥행이나 규모 확대보다 지역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상영하는 공간을 유지하는 데 의미를 둔다. 메가박스 프리미엄 만경관을 운영하는 ㈜지원이 상영관을 후원하고, 지역 여성단체와 문화예술계, 기업, 시민들이 후원과 자원봉사로 힘을 보태 모든 상영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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