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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나혼산 ‘알마티 가볼까’에 김남국 “국민 기만…해명 과정서 또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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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오른쪽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공식 유튜브, 김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문화방송(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오른쪽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공식 유튜브, 김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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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사전에 연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을 속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형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향해 “리얼리티 예능 좋아하냐? 많은 국민이 좋아하는 이유는 짜여진 각본이 아니라 꾸밈없는 이야기를 관찰 카메라를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그런데, 리얼리티 예능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연출된 거였다고 한다면 이건 국민을 속이는 거냐,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 이사장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야말로 ‘리얼’한 것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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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 혼자 산다’는 지난 8월14일 전현무가 공항에서 여행지를 즉흥적으로 정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난 뒤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방송했다. 이후 미리 준비된 일정을 즉흥인 양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제작진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런데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가 보도되며 다시 한 번 논란이 커졌다. 문화방송이 마련한 시나리오에는 전현무가 ‘중국은 너무 많이 갔고~ 카자흐스탄을 가볼까~’ 하고 말한 뒤 배우 구성환과 이주승에게 전화해 카자흐스탄으로 가기로 결정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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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연출된 허구, 짜여진 각본인데 마치 이것을 리얼리티 예능인 것처럼 표방했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 기만한 것이다. 프로그램이 표방한 가장 중요한 핵심적 사항에 대해서 국민에게 거짓말한 것이기 때문에 방송에 대한 신뢰와 직결돼 있다”며 문화방송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문화방송이)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또 한 번 국민을 속였다”며 “거짓 해명을 하고 나중에 공문서와 준비된 것이 드러나니까 그제야 재차 해명했다”고 했다. 이어 “이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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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이사장은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심의 과정이라든가, 이번에 문제가 됐던 해명 과정의 투명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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