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파트너와 수소환원제출 기술 협력강화···‘하이렉스 R&D 파트너십 컨퍼런스 2026’개최
포스코가 지난 19~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하이렉스 R&D 파트너십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 포스코제공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기술교류 및 공동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9~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하이렉스 연구개발(R&D) 파트너십 컨퍼런스 2026 (HyREX R&D Partnership Conference)’를 개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와 하이렉스 상용화 협력 강화에 나섰다.
행사에는 포스코 임직원과 국내 초청 인사, JFE, 잘츠기터(Salzgitter), BHP, 리오틴토, 포테스큐, 발레 등 글로벌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린데, 엑슨모빌, 에어리퀴드, 지멘스에너지, 뉴캐슬대학교도 자리를 함께했다.
‘하이렉스 R&D 파트너십’은 철강사와 원료사, 에너지사, 연구기관이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완성도와 세계 확장성을 높이고자 구성한 협력 체계다. 포스코는 파트너사의 전문 역량을 연결해 원료 검증부터 수소 공급, 설비 기술, 실증사업까지 하이렉스 상용화 전 과정으로 협력 의제를 넓히고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파트너사는 각 협력 분야에 맞춘 역할을 수행한다. 원료사는 자사 철광석의 하이렉스 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에너지사는 수소 생산과 공급, 활용 기술을 제안한다. 연구기관은 공정과 설비 기술을 연구하며, 철강사는 저탄소 제철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상용화 방향을 함께 검토한다. 이같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포스코는 지난 9월 BHP와 하이렉스 협력계약을 체결하며 BHP가 보유한 다양한 철광석의 공정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 검증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하이렉스 상용화 과정에서 풀어야 할 기술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포스코 세션에서는 정부의 하이렉스 국가연구개발사업 방향과 유동환원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 유동환원로에서 생산한 직접환원철을 녹여 선철을 만드는 시험설비인 파일럿 전기용융로(Pilot ESF)의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하이렉스 공정 전체의 연속 운전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모 플랜트의 설계·건설 현황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포항제철소에서 하이렉스 데모 플랜트 건설현장과 3파이넥스, Pilot ESF, 하이렉스 실험동을 직접 둘러보며 하이렉스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증설비로 구현되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포스코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한 원료 적용, 수소 활용, 설비 기술 과제를 파트너사와 구체화하며 하이렉스 상용화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하이렉스 R&D 파트너십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 과제를 풀어가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확대해 하이렉스의 기술 완성도와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파트너사와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개발 의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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