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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CJ제일제당, 출시 30주년 ‘햇반’ 2028년 연매출 목표 1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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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출시 30주년을 맞은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국내외 연 매출을 오는 2028년까지 1조5000억원대로 확대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최대 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25일 제시했다. 국내에서는 잡곡밥과 건강식 제품군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한국식 밥 문화를 확산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브랜드 매출은 2023년 처음으로 국내외 합산 1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조1000억원을 웃돌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996년 첫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30년간 누적 매출은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해외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재 햇반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해외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0%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8%에서 지난해 15%로 높아졌다.

이에 힘입어 오는 2028년에는 해외 사업 비중을 20∼25% 수준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 향후 미국 사업이 일정 수준 안착하면 현지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략을 유럽 시장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7년 비비고 브랜드로 미국 즉석밥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한국식 찰진 밥인 ‘스티키 라이스’(Sticky Rice)를 무기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햇반을 한식뿐 아니라 스테이크와 치킨, 샐러드볼 등 다양한 음식과 곁들여 즐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햇반 백미 제품을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 물량 증가에 대비해 현지 생산시설 구축 등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해 잡곡밥과 영양 강화 제품을 확대한다. 지난해 햇반의 국내 즉석밥 사업에서 잡곡밥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상으로 2019년 10%대에서 크게 높아졌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2월 식물성 단백질을 강화한 신제품 ‘햇반 단백질 잡곡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00% 식물성 단백쌀을 적용해 계란 흰자 3개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햇반 경쟁력은 쌀 품종 선정부터 도정, 무균화 포장밥 제조, 영양 설계에 이르는 연구개발(R&D) 기술력에 있다. 햇반 브랜드의 특허만 해도 해외 출원을 포함해 모두 267건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은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농가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산 쌀 6만5000여t을 수매해 10년 전보다 규모가 3배 이상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독보적 기술력과 식문화 트렌드 리더십을 토대로 국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밥이 한식 세계화의 기반인만큼 햇반을 만두에 이은 차세대 K-푸드 대표 제품으로 키워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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