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관·김동원, 막내 김동선에 한화M&S 주식 1천만주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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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사장이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추가로 1천여만주를 더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김 사장의 형인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이 갑자기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밝히자, 특수관계인인 두 형의 청약 물량만큼 매수 물량을 늘려 일반 소액주주 참여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한화M&S는 22일 김 사장의 공개매수 물량을 1606만주에서 2620만3천주로 늘린 정정 공시를 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의 공개매수 물량은 기존 전체 보통주의 19%에서 31%로 늘게 된다. 계획 물량을 모두 매수할 경우 김 사장의 한화M&S 지분율은 36.81%로 최대 주주가 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그룹 인적 분할과 계열 분리를 통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서 세 아들로의 3세 승계를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한화비전·한화갤러리아 등 테크·라이프 부문 신설법인 한화M&S를 이끌게 된 김동선 사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난 12일 주당 8000원에 보통주 1014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시 기준 1개월 주당 평균가(6300원) 대비 27% 할증된 금액이다. 이후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 직전 주당 6080원에서 22일 오전 주당 7660원으로 25.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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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676만2천주, 김동원 부회장이 338만1천주를 막냇동생에게 넘기겠다고 나섰다고 한다. 김동선 사장이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힌 1606만주의 63.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가진 일반 소액주주들의 참여권이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김 사장이 공개매수 물량을 대폭 늘렸다.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공개매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했다. 매수 물량이 늘면서 이번 공개매수에 들어가는 김 사장의 돈은 2100억원 정도다.
공개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특수관계인과 일반 주주가 청약한 수량에 비례해 매수가 이뤄진다. 김동선 사장이 계획된 공개매수 물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 한화M&S 지분(보통주)은 김동선 36.81%, 김승연 12.24%, 김동관 2.55%, 김동원 1.81%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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