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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신한금융, 6933억에 롯데손보 인수…손보업계 7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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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연합뉴스
롯데손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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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손해보험업계 7위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다.

13일 신한금융지주는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와 롯데손보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은 JKL이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전량(77.04%)으로 인수가격은 6933억원이다. 신한금융은 금융당국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호텔롯데 등이 보유중인 잔여 지분 22.96%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인수하는 롯데손보와 신한EZ손해보험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추가 재원을 투입해 재무건전성과 경영 기반을 다질 방침”이며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와 종합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과 JKL은 지난 7월까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단독 협상을 벌였으나 인수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불발됐다가, 그후 물밑 협상을 다시 지속한 끝에 막판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손보는 자산 14조원에 고객 334만명으로, 올해 상반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약 2조2천억원이다. 롯데손보는 2019년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JKL에 매각됐다. JKL은 2024년부터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했다. 그 사이 회사 재무 건전성이 악화해 지난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시정조치 2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요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손보를 인수하는 신한금융은 JKL 지분 전량을 사들이면서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본 확충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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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캐피털 등 자회사가 각 업권에서 상위권에 있으나 신한EZ손보(옛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는 업계 최하위 수준에 있다. 신한금융은 롯데손보를 인수해 단숨에 손보업계 7위로 도약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롯데손보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보험사업 경험과 고객 기반, 영업 역량을 갖춘 회사”라며 “이런 강점을 그룹의 자본·리스크 관리와 고객·디지털 역량에 더해 보험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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