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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9, 2026

안동에 380억원 규모 산림자원수집센터···피해목도 산업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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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사업 구성도. 경북도 제공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사업 구성도. 경북도 제공

경북 안동에 산림 부산물과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등을 목재칩으로 가공하는 산림자원수집센터가 들어선다.

경북도는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 조성사업’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심사를 거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제11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투자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경북에서는 구미 국가1산단 구조고도화,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이어 네 번째다.

센터 조성에는 총 38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와 안동시, LX인터내셔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센터는 원목 생산과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오는 산림 부산물과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등을 수집·선별해 목재칩으로 가공한다. 생산된 목재칩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등에 공급된다.

경북도는 센터에 연간 약 42만t의 목재칩을 파쇄·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부 조달 물량 8만t을 더해 연간 50만t 규모의 공급체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굴착기와 우드그랩 등 벌목·집재 장비를 지역 업체에 빌려 산림작업의 기계화도 지원한다.

경북도는 사업에 24억3000만원을 출자하고 안동시는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인허가를 거쳐 2027년부터 10년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활용되지 못한 산림자원을 새로운 산업자원으로 전환하고 이를 경북 북부지역의 산림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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