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족·연인 만나는 추석 연휴 ‘관계성 범죄’ 적극 대응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한수빈 기자
경찰이 이달 24~27일 추석 연휴를 맞아 늘어날 수 있는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경찰청은 오는 1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27일까지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은 “올해 추석 연휴는 4일간으로 예년에 비해 짧다”며 “귀성·귀경과 가족·친지 간 모임 등 치안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연휴 기간 경찰청 상황관리관 담당 계급을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사건·사고 상황을 챙긴다.
경찰은 연휴를 맞아 가족·연인 간 만남이 늘어나며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현황을 사전 점검해 재범을 막고,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부터 엄정 대응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대한 범죄예방과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가족들을 만나러 이동하지 않고 홀로 연휴를 보내는 최근의 명절 분위기를 고려한 조처다.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고려해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경찰은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하루평균 교통량(605만대)이 전년보다 11.8% 늘어날 것이라는 한국도로공사 전망을 토대로 교통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전통시장 등 집중 정체 구간을 관리하고,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청은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범죄 예방부터 귀성·귀경길 안전까지 국민 일상 가까운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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