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온 친구가 “청소 좀 해라”···‘이상하다, 깨끗하게 했는데’ 놓치기 쉬운 욕실 청소 포인트
욕실 청소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잘 띄는 곳만 닦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이다. 평소에는 지나치기 쉬운 낮은 곳과 높은 곳, 물자국이 남기 쉬운 곳까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깔끔한 욕실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손님을 맞기 전 집 안을 말끔히 청소했는데도 어딘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든다면 욕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흔적도 손님에게는 쉽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닥과 벽이 만나는 걸레받이
욕실의 걸레받이는 평소 서 있을 때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변기에 앉으면 시선이 낮아지면서 먼지와 때가 쌓인 모습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집주인은 매일 보는 공간인 탓에 이런 오염을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 청소 전문가 트리시 두아르테는 브러시 등으로 먼지를 제거한 뒤 따뜻한 물과 순한 주방세제를 적신 극세사 천으로 닦을 것을 권했다. 사용 환경에 따라 2~4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하면 된다.
비누와 수건도 ‘인상’을 좌우한다
욕실의 청결도 못지않게 손님이 체감하는 것은 작은 준비 상태다. 비누가 충분히 남아 있는지, 손을 닦을 수건은 깨끗한지, 화장지는 넉넉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건은 여러 색이나 디자인을 뒤섞기보다 깨끗하고 비슷한 느낌의 제품을 준비하면 욕실이 한층 정돈돼 보인다. 홈 인테리어 전문가 캐스린 에머리는 손님을 맞기 전 욕실용 방향제나 탈취제를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먼지 쌓인 환풍기와 환기구
천장이나 높은 곳에 설치된 환풍기와 환기구 역시 청소할 때 놓치기 쉽다. 평소 눈높이보다 높아 잘 보이지 않지만, 욕실을 이용하는 손님이 위를 바라보면 먼지가 쌓인 모습이 눈에 들어올 수 있다. 청소할 때는 전원을 끈 뒤 가능하면 덮개를 분리해 진공청소기 브러시 등으로 먼지를 제거한다. 이후 순한 세제를 묻힌 천으로 닦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세면대 주변 잡동사니
집주인에게는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과 세면도구가 손님에게는 어수선한 풍경으로 보일 수 있다. 전문 정리 전문가 제니퍼 양은 집주인이 욕실 조리대에 놓인 물건을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쉽다고 설명했다. 손님이 오기 전에는 꼭 필요한 물건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수납장이나 바구니, 세면대 아래 공간 등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수건걸이 아래 남은 물자국
수건을 사용하면서 떨어진 물이 수건걸이 아래 벽면을 타고 흐르면 얼룩이나 물자국이 남을 수 있다. 매일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집주인에게는 익숙한 흔적이지만 손님에게는 눈에 띌 수 있다. 특히 변기에 앉았을 때 수건걸이와 그 아래 벽면이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라면 물자국이 더욱 잘 보인다. 극세사 천에 다목적 세제를 묻혀 닦은 뒤 물기가 거의 없는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된다.
거울과 세면대에 남은 얼룩
치약 자국이나 물방울, 비누 찌꺼기도 손님이 쉽게 발견하는 흔적이다. 욕실을 매일 사용하는 집주인에게는 익숙한 얼룩일 수 있지만, 거울을 보거나 손을 씻는 손님에게는 눈에 잘 띈다. 특히 거울과 세면대, 세면대 주변 벽면은 손님이 직접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청결 상태가 그대로 드러난다. 욕실을 청소할 때 세면대와 조리대만 닦고 끝내기보다는 거울과 주변 벽면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타일이나 줄눈에 얼룩이 남았다면 부드러운 솔이나 칫솔 등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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